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우리바이오 주목 "청소년 100% 예방"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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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08:00 | 최종 수정 2021.04.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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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BS 보도 화면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 거주 12~15세 청소년 2천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100%였다. 참가자 중 위약(플라시보)을 투여 받은 1천129명 중에서는 1.6%인 18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 백신 접종자 1천131명 중에서는 단 한명도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작용은 통증, 발열, 오한, 피로 등이었다.
다만 이번 시험은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돼 상세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직 정식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이상에만 사용이 허가돼 있다.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사용이 승인됐다.
화이자는 향후 수 주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물론 유럽 등 각국 관련 당국에 12~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사용 허가 신청을 할 방침이다. 곧 미국 보건 당국에 이 미성년층에 대한 긴급사용을 신청해 9월 새학기부터 학생들에 접종이 가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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