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아이오닉5의 성공적 론칭 등 장기 성장 신뢰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1분기 실적 및 자동차 반도체 수급 우려로 인해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다만 올해 글로벌 선순환 효과 확산에 따른 기업내 재가치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달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첫 차종인 아이오닉5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국내에서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올해 사업계획의 약 90%를 확보했다"면서 "유럽지역에서의 사전 계약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완성차 기준 글로벌판매(출고)를 직전연도 대비 14.4% 증가한 약 415만대로 예상했다. 특히 성공적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입에 따른 전동화 전략 및 제네시스 글로벌 론칭을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 가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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