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 추진

기업이미지통합계획 일환..24일 주총서 확정

이진성 기자 승인 2021.03.09 18:03 의견 0
미래에셋센터원.[자료=미래에셋대우]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금융투자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출범 5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9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으로의 사명변경은 기업이미지통합계획(Corporate Identity Program)을 통해 국내외 통일된 CI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파워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합병으로 공식 출범한 이후, 고객자산 약 351조원, 자산규모 132조원, 자기자본 9조2000억원 등을 갖춘 국내 최대 투자은행(IB)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했고, 해외사업부문에서도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법인은 'Mirae Asset Securities' 혹은 'Mirae Asset Wealth Management'를 사용 중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그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글로벌 브랜드전략에 따라 사명 통일화를 진행한 것”이라며 “미래에셋의 통일된 CI를 고객에게 전달해 투자전문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에셋은 이미 'Mirae Asset'으로 브랜드가 통합돼 있어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사명 변경 추진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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