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산업 성장 촉진을 위한 보험사의 역할 확대' 보고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가 보험사의 수익성, 신뢰도 등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금융연구원]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가 보험사의 수익성, 신뢰도 등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산업 성장 촉진을 위한 보험사의 역할 확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이를 통해 '그린뉴딜' 정책을 지원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보험사의 수익성, 신뢰도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며 보험사의 산업 활성화 참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위험 요소와 높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해 투자가 장기간 이뤄져야 하는 점을 언급하며 보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의 총 누적 수익률(10년)과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92.3%와 11.1%로 조사됐다. 특히 전통 화석연료 관련 업체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보다 수익률도 높은 반면 변동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보험사가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신뢰도와 평판을 높일 수 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