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대림동 "흉기 휘두른 1명 추적..만취한 지인 검거" 남녀 2명 사망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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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09:50 | 최종 수정 2021.0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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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중년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 현장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중년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10분께 대림동 소재 한 식당 앞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중년 남녀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은 중국 동포였고 숨진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용의자와 피해자는 몸싸움을 벌이며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중국 동포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50대 중국 동포 남성 1명 역시 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검거했다.
용의자의 친구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만취한 상태로 경찰은 이 남성이 술이 깨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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