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일제히 강세..삼성전자 7만원 돌파, SK하이닉스도 하루새 또 신고가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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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11:56 | 최종 수정 2020.12.1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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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3일 장 초반 처음으로 7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2% 오른 7만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7만5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동반 강세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11만4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앞서 6월 제시했던 3.3%에서 5.1%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매출 전망도 6.2%에서 8.4%로 올려 잡았다.
특히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전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916억원, 169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도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2677.12)의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현재 2680선에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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