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쥐 파장 계속 "뉴스보다 토할 뻔" "본사 나몰라라 실화" 네티즌 반응 폭발적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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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07:48 | 최종 수정 2020.12.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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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족발 쥐가 화제다.
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족발 쥐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일 MBC가 "서울 직장인들이 야식으로 배달시킨 프랜차이즈 족발집 반찬 용기에서 쥐가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연일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 따르면 "깨끗한 집은 타격받네요" "구청에서 조사하고서도 가맹점에 과태료 50에, 본사는 나몰라라. 후처리가 참 별로네요" "뉴스 보다가 토할 뻔" "본사 나몰라라 실화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쯤 동료 직원들과 함께 야근을 하던 중 평소 자주 배달을 시켰던 프랜차이즈 족발집에서 족발을 주문했다. 이후 부추 무침 속에서 쥐를 발견했다.
배달업체 측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지만 쥐가 포장 용기안에 들어간 영문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가게 사장은 처음엔 배달원을 보내 음식만 회수하려 했다.
제보자와 동료 직원들이 화를 내자 가게 사장은 그제야 직접 사무실로 찾아와서 회식비 1백만 원과 병원비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본사 조치 요구가 이어졌으나 해당 족발 업체 본사는 가맹점과 얘기를 하라는 입장을 보이며 자작극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MBC 취재진이 해당 업장을 찾아갔다. 사장과 인터뷰 도중 가게 안에 쥐가 출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충격이 더해졌다. 식약처 신고 이후 가게는 위생 관리 책임을 물어 과태료 50만원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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