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석궁이 화제다.

2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석궁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아버지에게 석궁을 쏴 다치게 한 10대 아들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진 것.

네이버 카페, 블로그, 뉴스, 실시간 SNS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검색 창에는 "석궁을 소지힌 자퇴한 고1을 참아주고 기르고 있던 아버지도 대단" "석궁을 어디서 구입" "불법 무기 아닌가" "석궁을 그냥쏜건아니겠지" "우발적도 아니고 자기방에 보관된 석궁으로"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50분께 50대 아버지의 복부에 석궁을 쏴 상해를 가한 혐의로 A(16)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아버지와 말다툼하던 중 자신이 갖고 있던 석궁을 가져와 아버지를 향해 쏜 것으로 알려졌다.

복부에 상처를 입은 A군의 아버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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