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우나·마포구 홍대새교회 코로나 집단감염 대규모 비상 "확진자 증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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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5:23 | 최종 수정 2020.11.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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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초구 사우나와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대규모로 전비고 있다.
서울시는 2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서초구 대단지 아파트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추가된 6명까지 모두 6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아울러 동대문구 고등학교 사례에서 파생된 마포구 홍대새교회 집단감염도 대규모로 번지고 있다.
마포구 전날까지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교회에 다니는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지난 18일 확진된 뒤 같은 교회 교인 대상 검사가 진행되면서 22일까지 56명, 23일 14명이 추가됐다.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는 입구가 3곳 이상으로 관리가 어렵고 손 소독제와 방역물품 비치 상태도 미흡했다.
게다가 유초등부·청년부·예배당 등 여러 방으로 구성돼 환기 등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가대 연습과 예배 후 소모임으로 간식이나 식사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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