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암동 새마을금고 흉기 난동, 2명 사망 "범인 범행 후 농약 마셔"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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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5:12 | 최종 수정 2020.1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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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구 동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경찰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구 한 새마을 금고에서 전직 임원이었던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24일 오전 11시 20분경 대구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전 임원인 60대 남성 A씨가 직원 B씨(48·남)와 C씨(39·여)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현장에는 B씨와 C씨를 포함해 4명의 직원이 있었고 사망자 외에 다친 직원은 없다.
A씨는 범행 후 농약을 마셨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직 임원인 A씨가 재직 당시 직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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