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기업 건물 앞에서 직원 숨진 채 발견..아내는 흉기 찔려 사무실서 사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23 15:37 | 최종 수정 2020.11.23 15:38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의 한 대기업 직원이 회사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이 회사 건물 앞 인도와 사무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된 50대 직원 A씨와 A씨 아내의 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 건물 앞 인도에 이 기업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이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원이 출동했을 땐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건물 사무실에서는 A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일이 휴일이라 현장을 목격한 회사 관계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무실 안에서 발견된 A씨의 아내가 A씨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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