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분양보증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 단축한다..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시스템 구축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1.10 13:18 의견 0
주택도시보증공사 CI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분양보증 이행 시스템으로 분양보증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한다.

HUG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분양보증 이행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분양보증 사고 발생 시 분양계약자에게 서면(등기우편)으로 통지했으나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모바일 통지가 가능하게 됐다. 보증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되고 분양계약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HUG는 전했다.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하면 분양계약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자문서가 전송된다. 분양계약자가 전자문서를 수신해 분양이행, 환급이행 중 희망하는 이행 방법을 선택하고 카카오페이 본인인증 및 전자서명 후 회신하면 공사 영업점 담당자가 즉시 수신하게 된다. 다만 모바일 취약계층을 고려해 등기우편과 병행해 운영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분양보증 이행 시스템 개선으로 신속한 보증이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분양계약자의 권익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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