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자산운용, '삼성전자'만 투자 통했다..알파펀드 설정액 2000억 돌파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04 17:55 | 최종 수정 2020.11.04 18:24 의견 0
지난 3일 신한BNPP자산운용의 '삼성전자알파혼합형펀드' 설정액이 2000억을 돌파했다. (자료=신한BNPP자산운용)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BNPP자산운용이 지난 3일 기준 '삼성전자알파혼합형펀드' 설정액이 2000억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BNPP자산운용 측은 "펀드시장이 시장 변동성 확대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한달간 600억이 유입되는 등 설정액이 가파르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알파펀드는 주식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투자한다. 투자 비율은 시가총액 비중 내에서 종목과 시장 전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나머지는 국내 채권과 유동성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알파펀드의 핵심 운용전략은 삼성전자의 투자 비중 조절이다.

신한BNPP자산운용 정성한 알파운용센터장은 "펀드 설정 시점 삼성전자 주가가 6만1300원이었고 현재주가가 5만7400원으로로 하락한 상태이지만 6개월 3.8%, 설정 이후는 3.0%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섹터, 종목 그리고 매크로 환경 등 종합적인 상황을 두루 분석해 적극적으로 비중을 조절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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