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사 사망 세 번째..백신 접종 5시간 만에 숨졌다 "지병 없었다" 주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1 08:13 | 최종 수정 2020.10.21 08:14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인천과 전북 고창에 이어 대전에서도 20일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숨져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대전시와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전 서구에 사는 A(82)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고 집으로 돌아온 뒤 5시간 만에 숨졌다. 

오후 2시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가족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가량 지나 숨을 거뒀다. A씨가 맞은 백신은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발생한 두 번의 사망 사례와 마찬가지로 유족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갑자기 숨질 만큼의 큰 지병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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