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떡볶이 김상현 "나 고발해라 감옥가겠다" 당당..일베떡볶이 지적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25 08:54 | 최종 수정 2019.09.25 09:01 의견 4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SNS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2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국대떡볶이가 검색어에 올라있다. SNS를 통해 정치 발언 이후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자신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이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비판한 북한 대남선전매체를 겨냥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SNS를 통해 "북한이 황 대표의 삭발을 힐난했다. 문재인이 황 대표의 삭발을 그렇게 말렸다"면서 "결론은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다. 황 대표님 잘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다"며 "내년 총선 4월까지 더 싸울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없다. 한 사람이라도 더 전하자"고 썼다.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얼마든지 덤비라. 공중파 TV에서 다뤄달라. 이슈를 더 키워달라"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부당하게 겁박을 당했다"라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키워드를 달기도 했다.

김 대표는 또 “확인이 안 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라. 대신에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그럼 이 메시지가 더 확장될 것이고 저는 국민들을 섬길 기회를 주심에 감사할 뿐”이라고 썼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일베가 국대 지지하면 국대가 일베 떡볶이면 일베가 트럼프 지지하는데 트럼프는 일베 대통령이겠네" "떡볶이는 국대만 먹는다" "국대떡볶이 대표님 소신있는 발언! 멋지다"라며 김 대표의 발언을 지지하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국대떡볶이 = 일베떡볶이가 됨" "일베가 사먹는 떡볶이 국대떡볶이 이제 이렇게 인식되겠다" "일베회원들이 국대떡볶이 지지하는거만 봐도 감이 온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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