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표 자녀 논란에 당당히 맞서..공지영은 100% 미국인 체크법 제안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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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11:33 | 최종 수정 2019.09.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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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와 소설가 공지영 (자료=자유한국당·공지영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녀 논란에 당당하게 맞섰다.
지난 23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중국적·원정출산 의혹 제기와 관련 “둘다 아니다”며 특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자녀들과 함께 진행하자는 주장이었다.
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정 출산 의혹을 제기한)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은 설립 연월이 2000년인데, 우리 아이 출생은 1997년”이라며 원정 출산 의혹에 반박했다.
“서울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수없이 말해도 가짜뉴스 희생양으로 몰아붙였다”라며 자신과 아들을 향한 의혹에 전면으로 맞섰다.
또한 황교안 대표는 나 대표의 말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을 통해서 문 대통령과 조국, 저와 나 원내대표 자녀를 다 특검 대상으로 하고 조사를 철저히 해서 국민들께 밝히자”고 주장했다.
한편 작가 공지영은 나 대표에게 아드님의 F1비자를 보여달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드님의 F1비자를 보여달라. 만약 (아들이) F1비자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100% 미국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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