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구검 고사성어 주목..의미는? 강물에 떨어진 칼 위치 배에 표시 '멍청'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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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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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각주구검이 화제다.
29일 오후 포털사이트에는 '각주구검'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각주구검은 고사성어로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 사전에 따라 한자말을 풀이하면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자 뱃전에 그 자리를 표시(表示)했다가 나중에 그 칼을 찾으려 한다'는 의미다.
네이버 사전에는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매우 소중히 여기는 칼을 가지고 양자강을 건너기 위하여 배를 타고 가다가 강 한복판에서 그만 실수(失手)로 쥐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린 사건에서 유래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놀란 젊은이는 얼른 주머니칼을 꺼내서 칼을 빠뜨린 부분의 뱃전에 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놓았다고 한다.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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