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락 주가 29.78% 상한가↑ 중국 "미국 틱톡 화웨이 공격에 의약품 수출 중단하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11 16:42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보락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보락, 보락 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날 보락 주가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보락은 2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78%(600원)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값이다.

보락은 식품첨가물, 당알콜, 원료의약품 제조업체다. 한편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의 제약사를 거래처로 두고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식품첨가물, 식품소재, 화장품 원료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중국의 의약품 대미 수출 금지검토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이 틱톡과 화웨이 등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금융 디커플링(탈동조화) 위협에 대해 미국의 의약품 접근 차단 카드가 나왔다고 전해졌다.

미국 제약 기업들이 연구시설은 미국에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의약품 대량 제조는 수익성이 낮아 1990년대부터 해외업무위탁으로 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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