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에 분산투자 하세요"..키움증권, 미국 국채 10달러 단위 판매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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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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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키움증권이 10달러 단위로 미국 국채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짜료=키움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10달러만 있어도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키움증권은 키움증권 종합계좌 또는 해외계좌를 통해 환전 후 홈페이지와 HTS 영웅문에서 액면가 기준 10달러 단위로 미국 국채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거래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당일 결제된다. 현재 판매중인 채권은 2030년 8월 만기인 10년물과 2025년 6월 만기인 5년물이다. 이자는 6개월마다 고정금리로 지급되고 이자소득세는 15.4%이다.
자산 일부를 미국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안전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과 원화 위주의 자산을 헷지하는 효과도 있다.
키움증권 구명훈 리테일금융팀장은 "개인의 미국 주식 거래가 매우 활발해진 것처럼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길 바란다"면서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채권투자를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미국 국채 이외에도 20종 이상의 국내 회사채, 단기사채 등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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