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 애도..암으로 떠난 아이들 사연 눈물도 재조명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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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07:36 | 최종 수정 2020.08.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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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 (자료=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채드윅 보스만 사망이 연일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채드윅 보스만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이 전해진 후 슬픈 반응과 애도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채드윅 보스만 측은 8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가 대장암 투병 끝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43세.
특히 채드윅 보스만이 이미 암 선고를 받은 '블랙팬서' 개봉 당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당시 그는 영화가 흑인사회와 어린이에 가져다 줄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진심을 전한바 있다.
애도의 물결은 헐리우드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찍은 짧은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채드윅 보스만은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영웅주의였다. 좋았던 시절과 웃음, 그가 바꾼 것들을 기억할 것이다"고 했다.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트위터를 통해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가슴 아픔 그 이상이다. 채드윅은 특별했다. 호기심이 많은 예술가였다. 아직 만들어나갈 놀라운 일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우리의 우정에 대해 끝없이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헐크' 마크 러팔로는 트위터에서 "올해의 비극들이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인해 더 깊어졌다"며 "그는 남자다웠고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한 명이었고 그 위대함은 시작에 불과했다"고 추모했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는 인스타그램에 "그리울 거다. 정말 가슴 아프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채드윅 보스만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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