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성 출혈열을 옮기는 숙주동물인 쥐. (자료=사이언티픽 아메리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한타바이러스 관련주가 화제다.
2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한타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 관련주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풀 깎기 작업을 했던 병사 1명이 들쥐로부터 옮는 한타바이러스 의심증세로 숨져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일 육군에 따르면 6사단 소속 A일병은 지난 11일과 12일, 부대 내에서 제초 작업을 하고 1주일이 지난 19일쯤 40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였다.
이에 국군 포천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한타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타 바이러스는 들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전파된다.
A일병은 이후 증세가 악화돼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23일 숨졌다. A일병은 작업 전날인 한타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맞았지만 사후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한타바이러스 관련주로는 동물 의약품 관련 종목부터 마스크, 방역 관련 종목, 제약바이오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글벳은 동물약품 전문 제조 및 수입업체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수혜주로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체시스는 구제역 방역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당시 주가 상승이 나타난 바 있다.
코미팜은 동물용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전진바이오팜은 유해생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 방지하는 피해감소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밖에 제약바이오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셀리버리,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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