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코로나 확진자 17명 집단감염..동창회 여행 후 서울·경기·인천서 발생 비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21 16:33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강원도 속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속초여행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동창회의 속초 여행 일자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확진자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누적 총 17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속초 동창생들의 집단여행은 결국 직장으로 연결되고 직장 동료들이 감염된 이후 그 가족으로 전파되는 연결고리가 확인되고 있다"며 "휴가와 방학을 기멎으로 유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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