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매출 251억 원, 영업손 33억 원..IP 소송 승소 하반기 신작 기대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8.12 10:01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위메이드가 2분기 매출 251억 원, 영업손실 33억 원의 실적을 신고했다.

위메이드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매출은 251억 원이며 영업손실은 33억 원, 당기순손실은 52억 원이다.

위메이드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기존 라이선스 및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상반기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관련 주요 법률적 분쟁에서 승소를 거뒀다.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 싱가포르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은 것. 이미 37게임즈, 킹넷 자회사들과 진행 중인 소송에서도 큰 규모의 손해배상금 판결을 받았다.

IP 분쟁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얻은 위메이드는 하반기 모바일 신작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시작으로 ‘미르M’, ‘미르W’ 등 ‘미르 트릴로지’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를 통한 신작 게임들도 있다. 조이맥스의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을 비롯해 플레로게임즈 ‘어비스리움 월드’, ‘여신의 키스: 오브’, ‘당신에게 고양이가’ 등 신규 라인업을 준비 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에서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도 선보인다.

위메이드 측은 “위메이드는 손해배상금 수령을 포함한 IP 라이선스 매출 확대와 신작 출시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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