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올레드 TV 시장 석권 기대..현지 소비자 평가 최고 평점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8.10 11:27 의견 0

10일 LG전자는 2020년형 LG 올레드 TV가 유럽 소비자 매체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LG전자가 최고 성능의 올레드 TV로 유럽시장 석권에 나섰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 TV 최신 모델이 유럽 소비자 매체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모델까지 포함하면 스페인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소비자 매체인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는 TV 성능평가에서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55GX)’에 시중의 동급 제품 60개 가운데 최고 평점을 줬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올레드 TV 2종(모델명 55C9, 55B9)과 함께 공동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성능을 측정한다. 이같은 성능 측정 방식은 제조사로부터 리뷰용 제품을 받아서 검증을 하는 것보다 결과의 신뢰도가 높다. 평가가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시점에 이뤄지기 때문에 제품 구매를 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성능 평가를 진행한 평가단은 LG 올레드 갤러리 TV가 화질과 음질, 시야각, 사용 편의성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하다고 언급하며 ‘최고 평가(MEJOR DEL ANALISIS)’ 마크를 부여했다. 단점을 표시하는 항목에서는 “부정적인 결과가 없다”며 극찬했다.

전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프랑스 ‘레뉴메리끄(Lesnumeriques)’는 올해 출시된 LG 올레드 TV 2종(모델명 77CX, 55CX)에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주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48형 올레드 TV(모델명 48CX)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게임 매거진 ‘PC게이머(PC Gamer)’는 “게이밍에 있어 새로운 최적의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리뷰 전문매체 ‘알팅스(Rtings)’도 “이제껏 시험한 제품 중 최고”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 판매되는 올레드 TV는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한다”며 “올레드 TV 선호도가 높은 유럽 지역의 소비자 매체가 2020년형 LG올레드 TV를 처음으로 평가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남호준 HE연구소장은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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