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바이넥스·셀트리온·신풍제약, 화이자 관련주 변동..미국 공급가격 얼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9 09:08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화이자, 화이자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공급 가격에 대한 새 소식을 전했기 때문.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선진국인 모든 나라가 같은 (백신) 양을 미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가 다른 선진국들에도 최근 미국 정부와 계약한 백신 납품가와 같은 가격 또는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화이자는 미 보건복지부, 국방부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을 총 19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백신은 1인당 2회 투여해야 항체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5000만명 접종분에 해당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면 백신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국내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메디톡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꼽힌다. 화이자 소식에 따라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개인선호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 주가 향방에도 남다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LG화학 바이넥스 유바이오로직스 일양약품 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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