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사흘이 화제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사흘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전날(21일) 정부가 8월 17일을 광복절 대체휴일로 지정하면서 사흘 연휴가 생겼다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뉴스 댓글을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사흘'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생겨났다.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3일 휴일은 사흘로 표현한 기사에 대한 지적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사흘이 3일을 의미하고 나흘이 4일을 의미한다는 설명과 함께 네티즌 사이에서는 "한국어 교육이 현실"이라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네이버 뉴스 댓글, SNS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사흘의 뜻도 몰라서 실검에 등장했다니....한심스럽네" "무식한 거지. 나도 초등학교 때 배우고 살면서 잘 안 쓰는 말이어도 사흘 나흘이 뭔지는 안다" "정말이지 우리나라 교육열만 높으면 뭐하나" "아니 사흘은 언론에도 꽤 많이 쓰이는데 굳이 사흘이라고 쓴 이유를 물어보면" "당장 초등학교 국어책 읽어도 사흘 나흘은 나오는데 어디 출생이길래 모르는거야" 등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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