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레이더영상, 호우특보 강수량↑ 2020년 장마기간 7월 말까지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2 06:42 | 최종 수정 2020.07.22 07:22 의견 0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늘(22일) 장마로 인한 비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다.

20일 날씨누리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전북내륙과 경상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충청도와 전북에는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21일 12:00부터 22일 06:00 현재·단위: mm)

■ 전라도: 장수 86.0 임실 82.6 피아골(구례) 72.5 진안 71.5 덕유봉(무주) 59.5 내장산(정읍) 53.5
■ 경상도: 가야산(합천) 126.5 서하(함양) 83.0 산청 78.7 산내(경주) 70.0 청도 69.5 달성 61.5 북상(거창) 60.0 고령 56.0 창녕 53.0
■ 충청도: 정안(공주) 31.5 성거(천안) 25.5 영동 25.0 정산(청양) 23.0 옥천 21.5

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12시)까지 경상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전라도와 충청도는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남부에는 오늘(22일) 낮(15시)까지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한편 장마란 오랜의 한자어인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고유어 '마'를 합성한 의미로 장마전선에 의해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의미한다. 

통계적으로 장마는 6월 하순에 시작된다. 비가 오고 그치는 기간은 7월 말까지 평균 32일 간 지속된다. 실제로 15.4일 정도 비가 내린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