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모더나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미국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가 상승 마감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백신개발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모더나가 6.9% 상승마감했다. 앞서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 결과 실험 대상자 전원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주도 급등했다. 전날(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른손은 전 거래일 보다 29.91% 급등해 상한가인 28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른손은 지난 3월2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더나 주식 2만1000주를 7억8635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파미셀도 25.2% 급등한 2만3850원으로 마감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9.91% 올라 상한가인 847원에 장을 마쳤다. 모더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지난해 8월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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