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막바지" 모더나 관련주 주가 급등..파미셀 뉴클레오시드 생산에 기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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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06:58 | 최종 수정 2020.07.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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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가 급등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코로나 백신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기 때문.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에는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이번 시험은 미국 30개주 87개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임상시험 절반은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리다·조지아·애리조나주 등 최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는 임상시험 첫날 100㎍의 실험용 백신을 접종받고 29일 뒤 두 번째 접종을 진행한다. 일부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한다.
이 같은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 상승하고 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이 주목받고 있다. 뉴클레오시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서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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