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심경 가스라이팅 주목 뜨거워..정신적 학대 의미·타인 정신 조작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5 08:36 의견 0
볼빨간 사춘기 (자료=안지영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가스라이팅이 화제다.

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가스라이팅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지난 3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우지윤의 불화가 보도된 이후 꾸준히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우지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언팔로우한 이유를 밝히면서 저격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우지윤이 낯선아이 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도도'의 가사에 대해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곡에는  ‘넌 날 밀어버리고’, ‘가스라이팅’, ‘자기 합리화’, ‘다행이야 난 나가’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가스등(Gas Light)'(1938)이란 연극에서 비롯된 정신적 학대를 가리킨다. 자유자재로 타인의 심리와 행동을 가지고 놀 수 있고 재산 탈취 등의 범죄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한편 안지영은 계속되는 불화설로 인한 심적 고통도 호소했다. 그는 "매주 심리 상담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 그래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 한 거다"라고 우지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우지윤에게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라고 남겼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