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 29.59%↑ 최근 일반투자 청약서 31조 최대규모 증거금 몰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2 10:11 | 최종 수정 2020.07.02 10:26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공모가(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곧바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수급이 몰리면서 개장 직후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모두 발동됐다. 

오전 10시 8분 기준 시초가 대비 29.59%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액(4만9000원) 대비 두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활과학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며 설립됐다. 중추신경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자체 개발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직접 판매허가를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원 몰리면서 역대 기업공개(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이다. 

경쟁률로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6대 1)를 넘어서는 323.02대1로 신기록을 세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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