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선전 덕분에..1Q 매출 7311억원 역대 최고치 달성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12 09:02 | 최종 수정 2020.05.12 13:06 의견 0
리니지2M 관련 이미지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신작 게임 '리니지2M'의 선전으로 엔씨소프트가 지난 1분기 24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1억, 영업이익 2414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이로써 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4%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다. 341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작 리니지M이 2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이를 훨씬 뛰어넘는 액수다.

리니지2M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리니지 448억원, 리니지2 264억원, 아이온 101억원, 블레이드 & 소울 196억원, 길드워2 125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었다.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한국 6346억원, 북미·유럽 190억원, 일본 129억원, 대만 118억원 등이다. 로열티 매출은 528억원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모바일과 PC·콘솔 플랫폼에서 제작 중인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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