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예배 후 해운대·부산역·울산역 등 거쳐..울산 코로나 확진자 경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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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5:49 | 최종 수정 2020.02.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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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자료=네이버 거리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울산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보건당국은 보건당국은 대구에 주소와 거주지를 둔 27세 여성 1명이 22일 울산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진 여성은 신천지 신자로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는 울산대학교병원 음압격리치료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모와 동생 1명이 자가격리 됐다.
보건당국이 공개한 해당 여성의 대략적인 경로는 다음과 같다.
2월 9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0일에는 울산 중구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았다. 이후 대구로 돌아와 15일까지 일상 생활을 유지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대구에서 울산 울주군 거쳐 해운대, 부산역 등을 여행했다.
18일에는 대구 소재 모 내과에서 감기 처방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했다. 이후 21일 KTX울산역에서 37.1도 미열 체크를 받았다. 5002번 리무진 버스 탑승 후 중구 학성공원에서 택시로 중구보건소 이동했다.
21일 오후에는 울산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택시로 울주군 부모집으로 이동해 자가 격리를 유지했다.
울산시는 부모가 운영하는 중구 모 내과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렸다. 버스 등 이동수단에 대한 방역 조치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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