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빈차 찾을 땐 '지브로'..서울시 택시 앱 10만 다운로드 넘어

변옥환 기자 승인 2017.12.26 13:57 의견 0
(사진=한국스마트카드)

 

[한국정경신문=변옥환 기자] 주변 빈차를 찾을 수 있는 택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지브로'가 시범운영 3주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10만회를 넘었다.

'지브로'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택시 호출 앱이다. 지난 4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주변에 빈 택시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콜비를 지불하면 택시를 지정해 호출할 수 있다.

지브로는 빈차 조회와 빠른호출 2가지 방법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빠른호출은 기존 앱처럼 주변에 있는 여러 택시에 호출 요청을 보내는 방식이다. 빈차 조회는 소비자가 직접 한 차량을 지정해 1대 1로 호출한다.

1대 1 호출 서비스 이용 시 콜비(주간 1000원, 심야 2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비용은 들지만 배차 성공률은 높다. 소비자는 빈차조회를 이용해 택시의 차종과 주행방향까지 알 수 있다.

택시 카드결제기에는 지브로 앱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주행요금을 계산하는 미터기 정보가 연동돼 주행 중 다른 택시 호출 수신이 차단된다.

택시 예상 요금과 도착 시간, 안심귀가서비스(택시 탑승 시 안심메시지 발송)도 제공한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택시업계와 고객을 모두 웃게 해주는 좋은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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