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호텔 결제·부동산 거래..후오비, 실물경제 영역 확대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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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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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에서 PCI로 결제하는 모습. (자료=후오비 코리아)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가상화폐를 통해 호텔 결제와 부동산의 거래가 가능해졌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그룹이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가상화폐의 실물 경제 활성화에 노력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지난 12일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로 지불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두바이 소재 부동산 중개업체 '팸 프로퍼티'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팸 프로퍼티는 부동산 거래를 가상화폐로 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후오비 OTC는 두바이의 상품 거래를 관장하는 두바이 멀티상품센터로부터 거래 허가를 획득해 가상화폐를 통한 부동산 거래가 합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상화폐를 법정통화로 교환하는 일과 가상화폐의 유동성 공급도 함께 진행한다.
팸 프로퍼티는 "높은 범용성을 가진 가상화폐의 결제 수단 추가는 아랍에미리트(UAE)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후오비 그룹은 8일에도 가상화폐로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호텔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닷컴’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앞으로 230여 국가의 9만개에 달하는 호텔의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때 후오비 토큰(HT)을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후오비 글로벌 커뮤니티는 트라발라닷컴에서 예약할 때 최대 40%까지 할인된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
후오비 그룹 시아라 선 수석보좌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후오비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HT 보유자들은 HT를 통해 전 세계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화된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의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물경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오비 코리아는 2019년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 및 육성을 골자로 한 협력관계로 양사는 현재 가상화폐 중 PCI(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한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를 공동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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