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오는 7일부터 삼성월렛을 이용해 17개 은행 ATM에서의 현금 인출이 가능해진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및 삼성전자는 7일부터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간 연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월렛에서의 모바일현금카드 발급 과정 (자료=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해당 서비스는 7일부터 삼성월렛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 업데이트를 시작한 뒤 점차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11일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기존 모바일현금카드 공동앱 외에도 삼성월렛 앱을 통해 17개 금융기관 ATM에서 현금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이소에서는 7일 직영점을 시작으로 QR코드를 통한 상거래 결제가 가능해지며 18일에는 가맹점으로 적용범위를 넓힌다. 이마트24와 현대백화점에서는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지급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급시장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금융포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