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보유 '부동산 약 11억원'에 부채는 약 3억원
송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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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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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지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18억2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재산 가운데 부동산의 비중이 높았다. 주택 7억5800만원, 토지 3억3700만원 등에 달했다. 환금성이 높은 예금은 8억6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18억2200만원으로 대통령 취임 후 신고한 재산(15억700만원)에 비해 3억1500만원이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늘어난 것은 예금이 3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공직자윤리위는 설명했다.
재산별로 보면 부동산의 비중이 높았다. 보유한 건물의 총액은 7억5800만원. 양산 자택 3억2600만원, 김정숙 여사 명의의 서울 홍은동 자택 2억8500만원, 모친 강한옥 여사 명의 부산 영도 아파트와 서울 여의도 아파트 전세 임차권 등을 신고했다.
보유 토지는 경남 양산의 대지, 답, 잡종지, 주차장, 도로 등으로 3억2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한경면 임야 1121㎡는 1400만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모두 8억6600만원에 달했다. 대통령 본인 예금이 5억2100만원, 김정숙 여사 이름의 예금 3억2200만원, 어머니 강한옥 여사 이름의 예금 2300만원 등이다.
이에 더해 문 대통령은 자서전 '문재인 운명'을 포함한 저작재산권 9건, 김정숙 여사는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의 저작재산권 1건을 신고했다. 이밖에 대통령 명의의 쏘렌토R SUV 차량(2010년식)과 김정숙 여사 명의 스포티지R SUV(2013년식), 대통령선거사무소 임대보증금 등의 채권 1억1300만원, 문재인 펀드 등 부채 2억810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인 문준용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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