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GS건설이 오는 6월 경남 양산시에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양산 첫 공급 자이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오는 6월 GS건설이 양산 첫 자이 브랜드가 적용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자료=GS건설)
단지는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20·168㎡, 총 842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다. 지난 3일부터 운영 시작한 청약상담센터는 덕계동에 있다. 견본주택은 주진동에 위치하고 오는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동양산 지역에서 85㎡ 초과 평형의 공급 비중은 1.3%에 불과했다. 희소성 높은 120㎡ 중대형 타입을 다수 구성해 중대형 평형대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향후 웅상센트럴파크와 함께 동양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지방에서도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들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술력과 설계 노하우를 갖춘 대형사 선호도는 높지만 지방 도시엔 공급 물량이 적어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공급된 신규 분양단지 경쟁률 상위 10개 중 8개 단지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확인됐다.
한국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선 응답자 91.3%가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특히 42.8%는 브랜드 가치가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브랜드 아파트는 지방에서도 격차를 벌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남 김해 ‘장유자이더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억 9800만 원에 거래됐다. 작년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 4억5000만 원 대비 약 10% 상승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신뢰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방 도시의 경우 지역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는 기준점으로 작용해 청약 성적은 물론 웃돈 형성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특히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는 입주민 편의를 배려한 커뮤니티시설도 예정돼 있다. 주차대수는 세대당 1.3대 이상으로 설계됐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건폐율 약 14%로 채광과 통풍 역시 우수하다. 웅상센트럴파크가 바로 옆에 있는 입지로 입주 후 앞마당처럼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에 회야강이 흐르고 주진불빛공원 조성도 추진 중이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