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DL이앤씨가 다음 달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투시도 (자료=DL이앤씨)

단지는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6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다. 이 중 1099가구가 내달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 46㎡ 227가구, 전용 55㎡는 872가구다. 주택전시관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대에 오픈할 예정이다.

총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으로 시범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공급가격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정부정책자금대출을 이용하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까지 대출 가능하다. 연 1.3% 고정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라 이자 부담도 낮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월 ‘2025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를 통해 하반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대출 규제 강화를 시사했다. 하지만 이 단지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합리적인 분양가와 낮은 이자 부담을 제공한다.

또 대장·홍대선 오정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개통 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20분으로 단축된다.

인근으론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특히 제1첨단산단에는 SK이노베이션이 약 1조원 투자한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들어선다. DN솔루션즈가 2400억원 투자하는 ‘첨단기술연구소’도 계획돼 있다.

차량 이용 시 부천, 인천,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마곡까지는 단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위치할 예정이다.

메이저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최근 2년간 DL이앤씨가 공급한 아파트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하는 등 품질 관리 노력이 돋보인다.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스마트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먼저 전 가구에 e편한세상 혁신설계 ‘C2하우스’를 적용한다. 공간 활용도를 높여줄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인근 단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커뮤니티 역시 들어선다. 두 블록엔 입주민 건강관리 시설이 각각 마련될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정주여건과 굵직한 개발호재,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상품성을 모두 갖춘 곳이다”라며 “분양가와 부담을 낮춘 대출 여건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