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끼리 맞대면 계좌이체,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 도입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10 09:51 의견 0
갤럭시 스마트폰끼리 맞대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한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월렛 사용자끼리 단말기 뒷면을 서로 맞대면 계좌이체가 가능한 '삼성월렛'에 '탭 이체' 기능을 10일부터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이체가 이뤄지며 삼성월렛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은 사용자의 금융 편의성을 높여줄 전망이다. 계좌이체 시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물어보거나 일일이 입력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다. 착오 송금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송금 방법은 ▲ 삼성월렛에 등록된 계좌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이체 금액을 입력한 뒤 ▲수취인의 스마트폰과 맞댄 후 지문 인식 등 보안 인증을 거치면 완료된다.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은 우리은행부터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국내 주요 은행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은 더치페이, 중고 물건 직거래,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경우 등 계좌 이체가 필요한 순간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용자들이 삼성월렛으로 쉽게 편리한 모바일 금융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좌 추가 ▲ATM 입출금 ▲이체 서비스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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