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머스트잇이 최근 발란 사태로 벌어진 명품 플랫폼 업계 내 정산대금 미지급 공포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머스트잇은 2일 파트너사의 정산 안정성과 유동성 신뢰 강화를 위해 오는 2024년 4월 14일부터 ‘정산 주기를 판매자등급별 1~7영업일 이내로 단축’ 하는 정책을 상시 운영하기로 밝혔다.
머스트잇이 정산대금 미지급 공포 확산을 막기 위해 정산 주기를 판매자별로 단축하는 정책을 시행한다.(자료=머스트잇)
이는 기존 3~9영업일 정산 대비 평균 2일 앞당겨진 것으로 판매등급이 높은 파트너사의 경우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도 가능한 구조다.
이번 개편은 단기적 이슈 대응을 넘어 정산 정확성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운영 원칙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머스트잇은 불필요하게 예수금을 장기간 보유하기보다 파트너사 유동성 확보 지원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3월 31일부터 2주간 전 셀러를 대상으로 익일 정산 임시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정산 시스템의 구조적 개편과 상시화를 공식화했다.
머스트잇은 그간 정산 주기를 짧게 유지하여 예수금 규모를 최소화함으로써 재무적 예측 가능성과 유동비율의 건전성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머스트잇의 유동자산은 약 110억원, 유동부채는 약 41억원으로 유동비율은 약 270% 수준이다. 유동부채 내 예수금은 약 33억원이다.
회사 측은 “정산금에 해당하는 예수금은 보유 현금 자산 내에서 전액 커버 가능한 수준이며 외부 차입 없이 자체 유동성만으로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재무 구조는 2025년 1분기 공시 예정 재무제표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될 예정이다.
정산금 또한 운영 자금과 별도로 전용 계좌에서 분리 관리되며 판매사 예수금, PG사 미수금, 자사 보유 당좌 자산 등을 매월 측정하여 유동 비율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정산은 단순한 지급 행위를 넘어, 플랫폼이 파트너사와 맺는 신뢰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이번 정책 개편은 머스트잇이 어떤 기준과 책임의식을 갖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천으로, 앞으로도 외형 성장보다 시스템 기반의 신뢰를 우선으로 삼아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고 건강한 운영을 이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