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주식 트레이딩시스템을 개편한 뒤 발생한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일부 고객들이 매매 주문 체결을 조회하지 못하는 등 혼선이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 사옥 (자료=미래에셋증권)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부터 미래에셋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문 체결 조회가 1분 이상 지연되는 오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이 실제로는 체결된 주문을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오인해 정정 주문이나 취소 요구를 한 뒤 한국거래소 거부 메시지를 받는 혼선이 벌어졌다.

이번 오류는 지난 주말 트레이딩시스템 개편 후 발생한 것으로 이날 오전 서비스가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부 고객에 한해 주식 체결 조회 화면이 잠시 지연됐으나 신속하게 처리한 결과 현재는 문제가 없다”며 “오류 원인과 고객 불편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조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