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AI가 MWC 2025에 참가한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로부터 분사한 AI 전문기업 엔씨 AI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엔씨 AI는 오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자체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자신의 얼굴로 생생한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 속 대사를 연기하는 나만의 AI 캐릭터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엔씨 AI는 엔씨소프트의 AI 사업 법인으로 물적분할을 통해 지난 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Everyone can be a Creator’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게임을 포함한 각종 산업에서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접목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오디오 ▲그래픽스 ▲챗봇 ▲기계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상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프로세스를 혁신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션·미디어·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 AI 이연수 대표는 “엔씨 AI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AI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 온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라며 “오랜 R&D 기간 동안 쌓아 올린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