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청소년을 포함한 사용자 경험 보호가 글로벌 플랫폼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10대 계정 (자료=연합뉴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하이퍼커넥트의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는 타인을 존중하는 사용자에게 ‘아자르 배지’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배지는 일정 시간 동안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영상 통화에 꾸준히 참여한 사용자에게 부여되는 ‘클린’ 지표로 서비스 이용 중 제재를 받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아자르는 전 세계 188개국에서 4억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며 1000억 건 이상의 영상 채팅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10대 계정’ 기능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이 기능은 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하고 부모가 자녀의 대화 상대를 확인하거나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튜브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가족 센터 허브’를 개편했다. 부모는 자녀의 유튜브 계정 활동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동영상 업로드 수, 구독 현황, 댓글 등 통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창작 콘텐츠 플랫폼 로블록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청소년 안전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