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업비트에 일부 영업정지 통보..21일 제재 심의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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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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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통보했다.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으로 회사 측은 충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IU는 지난 9일 업비트에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에 따른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사전통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업비트가 제출한 사업자면허 갱신신고 신청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KYC(고객확인제도)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례를 다수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FIU는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업비트에 대한 제재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 일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며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또는 신규 이용자의 가상자산 거래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며 일정 기간 동안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외부 전송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라며 “현재는 제재 결과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제재심의위원회 등 향후 절차를 통해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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