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박람회 참가 국제자매도시 1호로 ‘필리핀 세부’ 확정..시눌로그 축제서 협약서명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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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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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필리핀 세부가 국제자매도시 중 처음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20일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 등 대표단 4명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박 5일간 필리핀 세부를 방문해 레이몬드 알빈 가르시아 세부시장을 예방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레이몬드 알빈 가르시아 세부시장은 “섬은 여수와 세부의 우호를 돈독히 하는 공통된 매개체”라며 “세부에서도 2027년 섬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수시 방문단은 필리핀 3대 축제 중 하나인 ‘세부 시눌로그 축제’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9일에는 송세원 세부주재 한국총영사와 장첸 세부주재 중국총영사, 히데아키 마쯔오 세부주재 일본총영사 등 영사관대표단을 만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송세원 세부주재 한국총영사는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가동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첸 세부주재 중국총영사는 “중국 내에서도 많은 시(市)가 여수시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은 만큼 최선을 다해 알리겠다”고 밝혔으며 히데아키 마쯔오 세부주재 일본총영사도 “섬나라가 섬박람회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하다.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정기 부시장은 “필리핀 세부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참가 선언이 여타 국가들의 참여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 연대와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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