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밥 600원 가량 인상..환율·원부자재 인상 여파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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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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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오뚜기 컵밥 가격이 다음 달부터 약 12.5% 인상된다.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조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컵밥 7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기존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600원)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 대상 품목은 김치참치덮밥·차돌강된장보리밥·김치알밥·참치마요덮밥·참기름김치볶음밥·치킨마요덮밥·오뚜기카레 등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인건비와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비용 상승 등이 원인이다. 여기에 최근 고환율로 인해 수입 양념과 각종 재료비 상승이 소비자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
오뚜기는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가격도 다음 달부터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가량 올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뚜기 측은 “컵밥은 국물류 제외 덮밥류(7종)만 인상한다”면서 “컵밥 덮밥 취식시 국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밥 용기에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편국 블럭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골곰탕(1종)은 원부자재 원가인상에 따라 2022년 하반기 타 유통은 판매가격인상을 했으나 편의점의 경우 그동안 판매가 인상을 하지 못하다 이번에 인상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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