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인디게임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와 맞손..‘쉐이프 오브 드림즈’ 퍼블리싱

변동휘 기자 승인 2025.01.13 10:54 의견 0
네오위즈가 확보한 신작 ‘쉐이프 오브 드림즈’ (자료=네오위즈)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네오위즈가 인디게임 퍼블리싱에서 또 하나의 성공사례를 노린다.

네오위즈는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 중인 MOBA 로그라이크 액션 ‘쉐이프 오브 드림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MOBA 시스템에 로그라이크 액션 장르를 결합한 PC 게임으로 꿈과 현실의 중간 세계인 ‘여울’에서 영웅들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웅의 기억을 편집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최대 4인까지 협동해 플레이할 수 있다. 빠른 속도감과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며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과 히든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담은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 2달 만에 ‘압도적 긍정적’ 리뷰와 함께 30만명 넘게 플레이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 참여해 업데이트 데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MOBA와 로그라이크 액션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장르적 특성과 프롤로그 버전이 거둔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장르로 게임 라인업을 확충과 흥행 IP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참신함과 게임성으로 스팀 프롤로그 버전 공개부터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며 “앞으로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인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적극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자드 스무디 심은섭 대표는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유명한 네오위즈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더욱 개발에 전념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