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CES] 삼성SDS, 세계 최초 3개 이상 언어 통번역 서비스 공개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09 08:11 의견 0
이준희 삼성SDS 사장 (자료=삼성SDS)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SDS가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SDS는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3가지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10개 언어의 음성을 인식하고 15개 언어에 대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은 사용자 부재 시 일정 조회, 자료 검색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업무 비서 역할을 한다.

'패브릭스'는 사내 업무 시스템과 AI 모델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품 수출을 위한 해외 법령 정보 모니터링 업무를 12주에서 1주일로 단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브리티 코파일럿'은 금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 내로 일정 및 할 일 알림 기능, 음성 지시 기능, 팀 협업 지원 기능 등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CES 2025에서 선보인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사에 고도의 자동화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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