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혁신 의지로 위기 극복하고 미래 기회 창출할 것"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06 11:34 의견 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2025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경영환경과 각 사의 목표 및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글로벌 전 그룹사에 생중계됐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변화와 혁신,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도전'과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으로 구분하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예상 가능한 도전에 대해서는 면밀한 준비를 통해 미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위기에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적, 성별, 학력, 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열성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